경기지장협, 故 김광성 의원 추모식 치러
경기지장협, 故 김광성 의원 추모식 치러
  • 노인환 기자
  • 승인 2019.02.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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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등 장애인 권리증진에 힘써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달 31일 양평대명리조트 그랜드블룸홀에서 협회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김광성 의원 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기호)는 지난달 31일 양평대명리조트 그랜드블룸홀에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김광성 의원 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추모식에는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을 비롯한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 남종섭 의원, 진용복 의원, 최종현 의원과 지역 장애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의 부인 이경희 여사와 함께 자녀 김명인 군과 김인선 양도 참석했다.

故 김광성 의원은 충북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이후 중국 헤이룽장성 중의약대학 중의학 학사, 미국 사우스베일로 한의과대학 석사, 캘리포니아유인대학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대한장애인골프협회 초대 중앙회장을 맡아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후 2014년에는 제9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장애인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 장애인회관 건립 추진 ▲발달장애인지원조례 제정 ▲경기도 거주장애인시설 인권침해 관련 의회 5분 발언 등을 통해 '장애인 권리증진'에 힘썼다. 그 성과로 현재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개소하고 장애인회관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장애인회관은 각종 절차상 문제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김기호 협회장은 "장애인회관 건립을 같이 추진했던 김광성 의원이 매우 슬퍼할 상황"이라며 "하지만 고인의 뜻과 당사자의 힘을 모아 장애인회관 건립 사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철 안정행정위원장은 "고인의 장애인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화돼 나의 의정인생도 바뀌었다"며 "앞으로 경기도 장애인을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장애인비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최종현 의원도 "김광성 의원의 유지를 받들어 장애인비례대표로서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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