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지자체 최초
- 응급 처치 및 간단한 수술 가능
- 인천시와 길병원 협업
- 응급 처치 및 간단한 수술 가능
- 인천시와 길병원 협업
인천시는 가천대 길병원과 협업해 전국 최초 ’닥터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울산대병원에서 운영을 시도한 적 있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중단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구급차에 타고 의료진은 기도삽입관과 응급 약품 투여 등 고도의 의료행위가 가능해 사실상 움직이는 응급실이라고 볼 수 있다.
'닥터카'에는 외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 응급구조사 1명, 기사 1명 등 4명이 탑승해 소방본부에서 출동 명령이 내려지면 사고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실시간 영상통화로 환자 상태를 파악하며 응급처치 등 최적화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닥터카'가 365일 24시간 운영되면 현장에서부터 실질적인 응급의료 조치가 가능해져 환자 생존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2015년 31%에서 오는 2022년에는 23%까지 낮출 계획이다.
운영 관계자는 “해마다 발생하는 중증외상환자의 절반가량을 닥터카가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과가 좋으면 닥터카를 더 늘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닥터카가 생사의 기로에 선 중증외상환자에게 골든타임 내 전문 의료진의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처치를 제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튼튼한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 마음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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