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어린 시선이 장애인에게 큰 불편함입니다!"
"편견어린 시선이 장애인에게 큰 불편함입니다!"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4.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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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 시상식 개최
아산시장상, 국회의원상, 아산교육장상 등 8명 시상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인식개선 작품공모전 아산시장상을 수상한 (좌)박상미 (우)조아랑 작품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인식개선 작품공모전 아산시장상을 수상한 (좌)박상미 (우)조아랑 작품

[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은 18일 장애인인식개선 작품공모전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4개 분야로 포스터, 표어, 카툰, 사진으로 작품을 접수 받았다.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우리 주변의 장애인 편의시설 모습 ▲장애인에 대한 직·간접적 차별의 모습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 ▲장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내용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모습 등 5가지의 주제로 총 85명이 작품을 접수했다.

접수된 작품들은 주제반영정도, 공익성, 공감, 창의성을 기준으로 두 차례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에는 아산시장상, 국회의원상, 아산교육장상,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상 등 총 8명에게 상이 수여됐다.

아산시장상에는 조아랑, 박상미 학생(온양용화고)이 국회의원상에는 오서영 학생(풍기초), 박민정 학생(순천향대)이 아산교육장상에는 양현서 학생(아산북수초), 이재환 학생(용화초)이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상에는 김영순, 박소정 학생(순천향대)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아산시장상을 받은 조아랑씨의 작품은 비장애인에게는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특별하고 관심을 받아야하는 일상의 모습을 카툰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편의시설로 인한 불편함과 더불어 비장애인들의 편견어린 시선이 장애인에게는 큰 불편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다른 아산시장상 수상자 박상미 학생(온양용화고)의 작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 짓는 차별이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차별의 선을 긋는 것 대신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창호 관장은 시상식에서 “아산시 내 많은 시민들이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수상자들의 수상을 축하하고 이번 장애인식개선공모전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함께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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