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다운 노인으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어른다운 노인으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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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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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보건복지부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0월 2일(화)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어른다운 노인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노인의 날을 축하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우리 사회의 기둥으로서 사회발전에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보태어 주시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노인복지의 증진을 위하여 남모르게 헌신해온 유공자 115명에 대한 훈장 등의 포상이 이뤄졌다.

*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표창 16명, 국무총리표창 19명, 장관표창 74명

올해 유공자 중에는 노인복지에 종사하지는 않으나, 자원봉사 등을 통해 노인 복지에 꾸준히 기여한 미담 사례도 많아 의미를 더해주었다.

주요 훈포장 수여자의 공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을 받은 도호근(81세, 남) 어르신은 지난 44년간 횡성군 정암2리 이장으로 활동하며, 버스노선 도입 및 자연재해 복구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노인을 지원해 왔다.

국민훈장을 받은 대전 중구에 살고 있는 최인남(62세, 여)님은 희귀 난치성 질환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약 20년간 경로당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독거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대상 도시락 배달 및 안부확인 등 노인복지에 기여했다.

국민훈장을 받은 이병순(70세, 여)님은 현재 대한노인회 노인전문교육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약 20여 년간 노인대학에서 노인교육 재능기부를 해왔다.

국민포장을 받은 양충렬(58세, 남, 치과전문의)님은 2003년부터 15년간 매주 토요일에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무료 틀니 진료를 하며 어르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 박진옥(46세, 남, 나눔과 나눔 사무국장)님은 2011년부터 위안부 할머니, 기초생활수급자, 서울시 무연고사망자 장례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장사 문화의 날 캠페인 개최 등 장사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100세를 맞으신 장수 어르신 1천343명을 대표하여 두 분 어르신(유칠상, 박순자)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우리나라 100세 이상 인구는 총 1만8천505명(남자 4천253명, 여자 1만4천252명(주민등록인구 2018년 8월말 기준)이다.
*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장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내려져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00세 어르신의 장수를 축하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축하카드를 보내 의미를 더했다.

올해 100세를 맞으신 장수 어르신 1천343명을 대표하여 유칠상, 박순자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올해 100세를 맞으신 장수 어르신 1천343명을 대표하여 유칠상, 박순자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청려장(장수지팡이)을 받은 유칠상 어르신은 평안남도 출생으로 일본 와세대대학을 졸업하고 통역관으로 활동해왔다. 슬하에 3남2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부인 및 장녀와 거주하고 있다. 평소 게이트볼 및 난타공연을 즐기는 등 건강하고 다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박순자 어르신은 인천 출생은 부군과 사별한 상태로 슬하에 있는 1남3녀 중 1남 2녀가 생존해 있다. 현재 아들의 부양을 받아 경로당에 다니는 등 매우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다.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보건복지부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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