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가정 내 잔고장 수리사업’ 실시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가정 내 잔고장 수리사업’ 실시
  • 박남오 기자
  • 승인 2019.06.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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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불편함 해소 일환으로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1일부터 서울시 참여예산 지원으로 서울에 거주 중인 중증시각장애인을 위한 “가정 내 잔고장 수리사업”을 실시했다.

사업은 시각장애인이 장애로 전등 교체, 콘센트 수리, 수도, 방충망 수리 등 기본적인 가정 내 수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들은 평소 경제적 부담과 수리에 대한 어려움으로 고장을 방치해 비위생적이고 비효율적인 공간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복지관은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장애 가정 내 기본적 수리 및 생활 속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이들이 안전하고 편한하게 일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은 복지관 내 전문 수리기사를 고용, 파견해 장애로 혼자 하기 힘든 형광등 교체나 방충망 수리, 못박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 제공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 원칙이나 수급 및 차상위 계층, 전국가구평균소득 100% 이하 대상자 가정에 한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복지관은 서울시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가정 내 재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동가스 차단기 설치, 화장실 미끄럼 방지 타일 시공, 인덕션 설치 등 안전 저해 요인 제거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시각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내 대상자 모집 후 사례 회의를 실시해 사업별 100가정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담당자는 “사업을 통해 쾌적한 가정환경 유지와 위험 요인을 감소시켜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 생활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 성과를 확인 후 서울시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이 이뤄지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신청이나 문의는 복지관 지역사회복지팀 (02)950-0185~6번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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