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돌봄 로봇 '마이봄' 개발 완료
치매환자 돌봄 로봇 '마이봄' 개발 완료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06.1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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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기반 치매환자 돌봄로봇

- 총 6가지 종류의 경증 치매환자 돌봄 기능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가정에서 치매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돌봄 로봇’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IST) 치매 DTC 융합연구단 박성기 박사팀은 인공지능(AI)기반 소셜로봇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로봇 ‘마이봄’은 업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치매환자 돌봄로봇이다.

연구진은 국내 치매환자의 56%가 경증 치매 진단을 받기 때문에 돌봄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적절한 관리로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것은 가능하지만 대부분 많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간병인과 여러 가지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돌봄로봇 ‘마이봄’은 기술적인 면으로 보면 인공지능 로봇, 소셜로봇이 핵심 기술이다. 개발된 로봇지능체계 소프트웨어 위에 경증 치매 어르신을 돌봐드릴 수 있는 돌봄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치매 돌봄 로봇은 크게 6종류의 경증 치매 어르신을 돌봐드릴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위험상황, 낙상 및 무단외출 같은 위험상황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고, 일생생활에 여러 정보를 줄 수 있는 기능이 핵심으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식사시간이나 약 먹는 시간을 알려주며, 화장실 같은 장소를 안내할 수 있는 기능, 화상 통화 및 인지훈련 기능도 있다.

박성기 연구팀의 책임 연구원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정부는 치매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의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 로봇의 개발은 스트레스와 신체적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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