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복지관 '나예합창단', 장애인합창대회서 '장려상' 수상
달구벌복지관 '나예합창단', 장애인합창대회서 '장려상' 수상
  • 박소윤 기자
  • 승인 2019.09.23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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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무대 '대구경북장애인합창대회' 열려
나예합창단, '꿈을 꾼다' 열창…장려상·50만원 부상 수상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나예합창단이 대구경북장애인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나예합창단이 대구경북장애인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 국제장애인문화교류대구광역시협회에서 주최한 대구경북장애인합창대회가 9월 19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관장 서준기, 이하 달구벌복지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나예합창단 장애인 12명과 MOU 협력기관인 아토뮤직컴퍼니 비장애인 4명, 나예합창단(아토뮤직컴퍼니 대표 겸임) 이선영 강사, 오정민 강사,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담당 박소영 직원 등 총 24명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된 무대를 꾸몄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달구벌복리복지관 협력기관인 MS엔터테인먼트에 속해있는 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김유진 외 3명)은 대회연습 한 달 전부터 당일까지 간식, 합창단복 대여비 지원, 장애아동∙청소년 케어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

대회에 참가한 장애아동청소년∙비장애인들은 '꿈을 꾼다'를 열창, 장려상과 50만 원의 부상을 수여했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나예합창단이 대구경북장애인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나예합창단이 대구경북장애인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나예합창단 친구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김순곤 사무국장은 "이번 합창대회가 단원들이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교육의 현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담당 직원 박소영 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합창단원에게도 정말 좋은 기회가 됐다"며 "장애아동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예합창단은 가가호호 힐링음악회, 제28회 아이디스정기연주회 코리아엔젤스 하모니와 조인트 공연 등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대구경북장애인합창대회에 꾸준히 참여해 매해 수상하며 기량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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