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지역사회서 동등한 권리를 위하여"
"시각장애인, 지역사회서 동등한 권리를 위하여"
  • 박소윤 기자
  • 승인 2019.11.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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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련, '시각장애인 자립과 지역사회참여 활성화 국제 컨퍼런스' 개최
12월 2~3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켄싱턴호텔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시각장애인 자립과 지역사회참여 활성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소셜포커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 자립과 지역사회참여 활성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홍순봉, 이하 한시련)는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시각장애인 자립과 지역사회참여 활성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시각장애인 자립 확대를 통해 사회적·정치적·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자 한시련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해외 시각장애인 대표기관인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World Blind Union), UN 장애인권리협약(UN CRPD:Convention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영국 왕립시각장애인협회(RNIB:Royal National Institute of Blind People), 아시아․태평양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AP:World Blind Union Asia-Pacific) 지도자가 참가하며, 한시련 지부장 및 지회장, 시각장애인복지관장, 점자도서관장 등 국내 시각장애인 지도자 등 약 190여 명이 자리한다.

국내 시각장애인의 자립정책을 점검하고 시각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강화해 정책 수립에 반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는 자립운동사와 사회 및 지역사회참여 운동으로 나뉘어 이틀간 4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와 시각장애인 자립운동사, ▲국제장애인권협약과 일본시각장애인 사회참여 운동, ▲영국장애운동과 시각장애인 지역사회참여 운동, ▲국제장애인권리협약과 시각장애인 사회참여 순이다.

홍순봉 회장은 "현재 국내의 시각장애인 자립지원정책은 전무한 상황이다. 또한 자립의 기회가 축소되면서 시각장애인의 지역사회참여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나라도 시각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수립이 시급한 시점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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