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여성자립지원센터(센터장 이경목, 이하 포항여성지원센터)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12일 포항여성지원센터 소속 여성장애인들은 직접 만든 다용도 천연비누 각 40장씩을 포항시장애인재활작업장,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 노인주거복지시설 은빛빌리지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9월부터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문화예술고리 사업의 천연제품 만들기 수업을 통해 이뤄졌다.

천연제품 만들기 수강생들은 폐유와 EM을 활용해 다용도 천연비누 120장을 만들었고, 이들의 자발적 제안으로 가슴 따뜻한 나눔이 실시됐다.

포항협회 문화여성팀 장인순 사원은 "늘 받기만 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여성장애인들의 제안에 천연비누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작지만 의미있는 일에 동참해 준 여성장애인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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