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콜택시'... 설 연휴 KTX역까지 운행
인천 '장애인콜택시'... 설 연휴 KTX역까지 운행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1.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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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콜택시... 설 명절 연휴 KTX역까지 운행
서울역, 광명역, 용산역 등 3개 노선 운영
장애인 콜택시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인천교통공사)
장애인 콜택시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인천교통공사)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장애인콜택시 운영을 KTX가 운영되는 서울역, 광명역, 용산역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콜택시 확대 운행은 설 명절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는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명절기간 동안 장애인들의 원활한 이동권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전용 특장차 145대와 비휠체어용 바우처택시(개인택시) 170대 등 총 315대를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설 연휴기간 동안 인천에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존 운행 지역인 인천시 및 인접지역을 벗어나 집에서 바로 KTX역까지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설 연휴기간 동안 KTX역 운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장애인 고객은 열차 출발 최소 2시간 전에 반드시 장애인콜택시를 탑승해야 하며, 탑승 전에 장애인 등록증 외에 예약 기차표를 제시하여 당일 해당역 열차 이용객임을 사전에 알려야 한다.

또 인천시내에서 KTX역 방향으로만 운행서비스가 제공되므로 장애인콜택시 이용에 주의해야 한다.

이번 조치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평소 이동에 불편함이 많았던 장애인들이 명절연휴 동안 편리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해당 조치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교통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 명절 기간 동안 KTX역 운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장애인 고객은 콜센터(1577-0320)나 인터넷, 장애인콜택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접수 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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