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한 구호물품키트로 장애인 가정 지켜요!“
”정성 가득한 구호물품키트로 장애인 가정 지켜요!“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3.20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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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장애인복지관, 재가장애인 36가정에 긴급구호물품 전달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감염은 멀리 마음은 더 가까이’에도 동참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이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긴급구호물품키트를 바이러스 감염에 가장 취약한 재가장애인 36가정에 전달했다. ©소셜포커스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이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긴급구호물품키트를 감염 취약계층인 재가장애인 36가정에 전달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관 휴관이 길어지면서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은 다양한 긴급대체사업을 시행하며 장애인 가정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복지관은 재가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각 단계를 나누어 감염예방물품ㆍ식료품ㆍ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

1차로는 통합위생관리가 필요한 59가정에 마스크와 살균소독제를 보급하고, 2차로 위생에 취약한 장애인 70가정에 손소독제를 제공했다. 3차로는 재가 장애인 150가정에 소독제를 자체 제작해 지급하고, 아주 취약한 형편에 놓여 있는 재가장애인 36가정에는 긴급구호물품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키트는 물티슈와 살균소독제, 비누, 에너지 음료, 라면, 김, 햄 통조림, 참치캔 등 생필품으로 구성했다.

긴급구호물품 키트를 전달받은 K 씨는 “요즘 코로나19로 불안한 시기에 복지관에서 먼저 찾아와 물품과 응원 메시지를 전해주셔서 큰 위로를 받았다”며 “빨리 사태가 안정화되서 복지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동료들과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만 태안군장애인복지관장은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지관을 운영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내어 더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 빨리 만나길 기원한다“고 격려의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복지관은 현장에서 일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 55명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에너지 음료, 코로나 예방 수칙 안내문, 복지관장 격려 엽서가 들어있는 ‘안전근무키트’도 제공했다. 전 직원이 안전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코로나19 감염은 멀리,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이’에도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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