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가정에 물품·현금 긴급지원…70가정 추가 선정 예정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코로나19의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위해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이 긴급지원에 나섰다.
복지관이 이번에 선정한 가정은 총 34개 가정이다. 이 가정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각 가정의 필요에 따라 32개 가정에는 맞춤형키트를, 2개 가정에는 현금을 지원했다.
키트에는 쌀, 김치 등 식료품과 생필품,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담겼다. 키트에 포함된 물품들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물품을 직접 전달한 복지관 담당자는 “이번 지원이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 사태를 관내 장애인들과 함께 극복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트를 지원받은 한 시설 이용자는 “구하기 힘든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꼭 필요한 물품들이 알차게 들어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라고 말했다.
복지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70여 장애인가정을 추가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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