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및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공식안내화면을 2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 안내면을 ▲제도개요 ▲선도사업 ▲홍보마당 ▲소식마당 ▲해외사례 총 5개 범주로 구성해 홈페이지 제도소개란에 공개했다.

복지부는 2018년 11월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전국 1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통합돌봄 모형 개발 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애인 사업은 대구 남구와 제주도 제주시에서, 노인 사업은 광주 서구와 경기 부천시를 포함해 13개 지자체가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ㆍ군ㆍ구 단위로 진행되는 선도사업에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홈페이지가 없다는 지적이 따랐다. 정책과 선도사업 현황을 파악하려면 복지부와 공단,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로 문의해야 했다.

이에 복지부와 공단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과 선도사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지방자치단체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안내화면을 제작했다는 취지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한 번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라는 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일반 국민, 선도사업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통합돌봄을 수행하고 싶어하는 많은 지역이 쉽고 편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내 화면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첫 화면의 배너 광고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복지부는 향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또는 ‘커뮤니티케어’ 를 검색하면 안내 화면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예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