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장복, 국적 재취득시까지 복지서비스 못 받는 장애인에 긴급생계비 5백만원 전달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긴급지원했다는 소식이다.
복지관은 아산사회복지재단으로부터 'SOS 복지지원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할 긴급생계비으로 5백여만 원을 받았다.
이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사람은 외국시민권 취득 후 국적 상실신고를 하지 못해 복지서비스를 전혀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이다. 뇌경색으로 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한국 국적을 재취득할 때까지는 장애인으로 등록할 수도 없다.
관계자는 "제도 안에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에 이번 선정자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영식 복지관장은“지원자가 한국 국적을 취득할 동안 주거비와 생계비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앞으로도 복지의 사각지대를 조금이라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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