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내년 ‘장애인 도서관’ 확대
캐나다, 내년 ‘장애인 도서관’ 확대
  • 노인환 기자
  • 승인 2018.11.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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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장애인, 장애인전용도서 필수

장애인 중 일반적인 독서방법으로 책을 읽기 어려운 사람을 독서장애인(print disabilities)이라고 한다. 이들에게는 점자도서나 오디오북(음성책자) 등 장애인전용도서가 꼭 필요하다.

현재 캐나다 연방정부는 독서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도서관’을 확대하고 있다. 점자도서, 전자북, 오디오북 등을 지원해 장애인들의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 사업은 ‘공평한 도서관 서비스를 위한 국가 네트워크(National Network for Equitable Library Service, NNELS)'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도서관을 증설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사업을 확대·추진하고 있다.

NNELS 장애인 도서관 사업의 목적은 ▲장애인-비장애인 간 장벽을 없애고(barrier-free) ▲모두가 공평하게 배우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업기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으며, 내년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NNELS 프로젝트의 예산은 캐나다 정부로부터 지원되고 있다. 정부의 사회개발파트너쉽프로그램(장애인 부문)으로 조달된 200만달러(약 17억원) 상당의 기금이 장애인 도서관 사업에 쓰이고 있다.

점자도서, 전자북 등을 비치하고 있는 토론토공립도서관(출처=토론토공립도서관)
점자도서, 전자북 등을 비치하고 있는 토론토공립도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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