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장애인 휠체어ㆍ전동스쿠터 수리 지원 확대
강동구, 장애인 휠체어ㆍ전동스쿠터 수리 지원 확대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7.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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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문정비조합과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협약' 체결
서울 강동구와 자동차정비조합 카포스 강동구지회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협약' 지난 20일 맺었다. ⓒNews1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편의증진을 위해 수동 및 전동 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일 자동차전문정비조합 카포스 강동구지회와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협약'을 맺고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카포스 강동구지회는 수리업체 요건을 구비하고 연내에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 자원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카포스 강동구지회가 자격 획득 후 사업에 참여하면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를 위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원 대상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했지만 구에 등록된 이동기기를 사용하는 일반장애인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카포스 강동구지회에서 수리 봉사를 지원해 공임이 따로 없다. 구에서 수리비용으로 일반 장애인에게는 연 최대 10만원과 취약계층 장애인에게는 기존대로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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