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각장애인 위해 보청기 22대 지원
서울시, 청각장애인 위해 보청기 22대 지원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7.2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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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만트코리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지원
2018년부터 꾸준한 행보, 3년간 99대 후원
서울시가 시 청각장애인, 난청인을 위해 보청기 22대를 지원한다. 후원 측인 디만트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총 99대의 보청기를 기증해왔다. ⓒ소셜포커스 (사진=News1)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서울시가 청각장애인 22명에 보청기를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청기를 구매하지 못했던 서울 거주 저소득 청각장애인과 난청인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보청기 22대는 디만트코리아(구 오티콘코리아)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지원했다. 디만트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총 99대(2억6천만 원 상당)를 기증해왔다. 2018년에는 40명에 55대, 지난해에는 18명에 22대를 지원했다.

서울시는 이달 23일, 24일 양일간 13대, 올 10월에 9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디만트코리아 사옥에서 진행된다. 개인별 특성에 따른 초기 적합관리,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뇌병변·청각 중복장애인 김OO 씨는 "사람들이랑 대화활 때 잘 못 듣고 헷갈려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 지원으로 보청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감사를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령화, 소음 증가 등으로 국내 청각장애, 난청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보청기는 여전히 고가이다"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때 서울시 청각장애인들에게 큰 도움 주신 디만트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이 좀 더 편해지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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