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관광의 커다란 바람이 분다"
"무장애 관광의 커다란 바람이 분다"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8.18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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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무장애관광지 모니터링단 '그린나래' 발대식 14일 개최
경북협회·달구벌자립생활센터, 공동단장 맡아
경북도청, "모니터링 결과 적극 수용해 관광지 개선하겠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와 달구벌자립생활센터는 대구·경북 무장애 관광지 모니터링단 '그린나래단'을 함께 구성하고 지난 14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지역의 무장애 관광지를 모니터링 할 '그린나래단'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그린나래단의 공동단장을 맡은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이하 경북단장)와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대구단장)는 '대구·경북 무장애 관광지 모니터링 그린나래단 발대식'을 지난 14일 오후 개최했다.

그린나래는 "그린듯이 아름다운 날개"라는 순우리말로, 모니터링단의 작고 아름다운 날개짓이 무장애 관광의 커다란 바람을 일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선하 경북단장과 윤수동 대구단장이 함께 단장 선포문을 낭독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박선하 경북단장은 "비장애인이 갈 수 있는 곳에 장애인이 갈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며 "으레 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관광을 가려는 의지보다 장애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수동 대구단장은 "우리 모니터링단의 활동이 무장애 관광 활성화의 초석이 되어 관광약자들이 편히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이어갔다.

경상북도청 관계자는 "그린나래단의 모니터링 결과를 적극 수용해 우리 지역 관광지의 개선을 도모하겠다"며 대구·경북 무장애 관광의 발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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