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한국교통장애인협회(회장 김락환)가 지난 27일 오후 2시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6월 10일을 '교통장애인의 날'로 선포했다.  

이번 선포식은 '교통장애인의 날'을 제정함과 동시에 교통사고로 인한 가족공동체 붕괴 문제, 장애인식개선, 교통사고를 겪은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 보호와 재활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교통장애인의 날'을 6월 10일로 제정한 것은 대한민국 교통사고 발생률이 통계적으로 3월과 6월이 제일 낮고 6월을 기점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신호위반, 음주운전 등 교통사고 10대 중과실을 지켜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 발생을 방지하자는 의미로 정하게 됐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예전부터 '교통사고로 한 장애인은 우리로서 끝나야 한다'는 슬로건을 사용해왔고, 이번 선포식을 통해 교통사고 피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자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는 ‘자랑스런 교통인상’, ‘용바상’ 등 장애인 인권과 교통사고 예방 운동에 앞장선 이들에게 특별한 상이 수여됐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 구미시 장세용 시장이 축사를 보냈고, 복지TV 최규옥 회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 구미시의회 김재상 의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 많은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전했다. 

박지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