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교통안전 최우선”
“장애인 교통안전 최우선”
  • 이동근 기자
  • 승인 2022.04.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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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신림선 편의시설 현장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신림선 서원역 대합실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보고받았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이동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장애인 편의시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19일 오후 남서울경전철(주) 운영 노선인 서울 서남권 신림선 서원역을 방문했다.

신림선은 서울 경전철 노선 중 하나다. 서울 남부 지역의 대중교통난 해소와 서울 동ㆍ서ㆍ북쪽 교통망 연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4월 착공했다.

샛강역~관악산역 구간으로 11개 역을 통과한다. 내달 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전 역사를 통틀어 승강기(24인승) 29대, 에스컬레이터 70m, 장애인화장실 16개소, 장애인게이트 17개소, 음성유도기 215대가 설치됐다.

오 시장은 서원역 지하1층 대합실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보고받았다.

서울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의 모든 역사 326개소 ‘1역사 1동선’ 확보현황(305개소 완료)과 승강장 자동안전발판 설치 계획이 언급됐다. 또한 장애인 협회(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의 합동점검 과정 중 나온 개선·보완 요구사항은 오는 30일까지 조치 예정이다.

현장 보고 후, 오 시장은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을 살펴봤다. 장애인화장실 변기 옆 손잡이를 직접 내려보기도 했다. 엘리베이터에서는 휠체어의 원할한 회전 여부를 살폈다.

안전구역과 비상인터폰 등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또, 열차 객실의 휠체어 안전벨트를 직접 이상유무를 점검했다.

오 시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내일(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비장애인도 불의의 사고 등으로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 라는 마음으로 장애인 여러분들이 교통 이용하는데 불편 없도록 서울시는 최대한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 누구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교통 관련 부서의 공무원들과 협력하여 안전을 우선시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하철 승강기 내부(좌)와 장애인 화장실 손잡이(우)를 직접 살펴보는 오세훈 시장 ⓒ소셜포커스
지하철 승강기 내부(좌)와 장애인 화장실(우)를 직접 살펴보는 오세훈 시장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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