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 300번째 드림하우스 오픈
따뜻한동행, 300번째 드림하우스 오픈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12.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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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디자인 접목해 편리함과 차별화 도모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라파엘의 집에서 300번째 드림하우스(Dream House)를 오픈하고, 지난 5일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라파엘의 집에서 300번째 드림하우스(Dream House)를 오픈하고 5일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다면 비장애인 역시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생각으로 유니버셜 디자인을 통한 공간복지 사업을 실행해온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이 종로구 체부동에 소재한 라파엘의 집에서 300번째 드림하우스(Dream House)를 오픈했다.

중증 장애아동 15명이 거주하고 있는 라파엘의 집은 그동안 오래되고 낡은 시설 때문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드림하우스 공사 전‧후 사진
드림하우스 공사 전‧후 사진

하지만 이번 따뜻한동행 공간 복지 지원 사업으로 공간에 유니버셜 디자인을 접목해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시각‧청각 감각에 초점을 맞춘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5일에는 라파엘의 집에서 300번째 드림하우스 오픈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진행돼 종로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라파엘의집 박정미 원장은 “공간의 변화로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밝아졌다”며 “따뜻한동행의 공간복지 지원 사업은 단순히 공간을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장애인들의 삶까지 바꿔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종로구 김강윤 부구청장은 “종로구의 대표적인 장애아동 시설인 라파엘의 집이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고려한 공간복지를 제공해준 한미글로벌과 에코시안, 한국에너지공단 그리고 따뜻한동행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그동안 중증 장애아동들을 돌보느라 애써주신 원장님과 선생님, 자원봉사자들과 많은 지원을 해준 구청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동행은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따뜻한동행 공간복지 지원사업은 건설사업관리(PM/CM) 선도 기업인 한미글로벌과 함께 지난 2010년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임마누엘관악공동체를 첫 번째 드림하우스로 선정해 현재까지 소규모 장애인시설을 중심으로 장애인 주택과 사회복지 시설 등의 공간을 개선하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는 보건복지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SDS, 한국에너지공단, 올라이트라이프㈜, ㈜에코시안 등의 다수의 협력 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한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된 이후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는 따뜻한동행(070-7118-1926, www.walktogether.or.kr)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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