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 아삭아삭 캠페인 진행
스마일재단, 아삭아삭 캠페인 진행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12.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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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중증장애인 치과치료비 기금 마련
스마일재단이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를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보는 아삭아삭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마일재단이 올해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보는 아삭아삭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 씨(뇌병변 3급‧만 56세)는 24년 전 발생한 뇌출혈로 인해 뇌병변 장애를 갖게 된 이후 한 번도 치과 치료를 받은 적이 없었다.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병원비만으로도 부담이 되다보니 치과 치료는 사치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픈 이를 참고 죽으로 겨우 끼니를 때우던 A 씨는 2016년 스마일재단의 아삭아삭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새로운 삶을 되찾았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A씨처럼 저소득 중증 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마련을 위해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를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보는 아삭아삭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저소득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비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되는 아삭아삭 캠페인은 치과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일시 후원, 정기후원, 재능기부 등의 방법으로 치과 의사들과 함께하는 스마일재단의 모금캠페인이다.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아삭아삭 캠페인은 먼저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보철 치료를 위해 재능 기부를 해줄 치과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재능 기부란 스마일재단에서 연계한 저소득 장애인 1인에 대해 무료로 보철치료를 진행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동치과진료 봉사단 가입을 통해 재능기부도 가능하다. 스마일재단은 치과로 이동이 어렵거나 장애로 인해 치과에 가기 힘든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복지 시설에 방문해 간단한 검진 및 충치 치료 등의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치과진료는 연 10회 이내로 진행되며 일정이 정해지면 봉사단에 가입한 의료진에게 안내되며, 의료진은 일정 중 가능한 날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일시 후원, 정기 후원 등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스마일재단은 12월 중 전국 치과의사에게 10만 원의 일시후원이 가능한 지로용지를 발송할 예정이며, 가까운 우체국이나 은행에서 지로용지를 통해 함께할 수 있다. 후원 계좌를 통한 일시 후원도 가능하며, 더 많은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기 후원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은 “치과계 가족들만 할 수 있는 나눔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홍보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지속적인 응원과 씹을 수 있는 행복을 잃어버린 저소득 장애인들이 아직까지도 많아 스마일재단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치과계 대표 봉사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삭아삭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스마일재단에서 우편으로 발송한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로 발송(02-757-2838)하거나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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