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상공간 전시, 컨벤션 지원 늘린다
서울 가상공간 전시, 컨벤션 지원 늘린다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1.11.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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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버추얼 서울 2.0 새 단장…코엑스, 노들섬 등 가상메뉴 4곳 추가
가상공간에서 재현된 노들섬 야외전시장
가상공간에서 재현된 노들섬 야외전시장. ⓒ서울관광재단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서울시가 온라인 가상공간 행사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위드코로나 시대 온·오프라인 융합 행사 확산에 것에 따른 것이다.

서울관광재단은 버추얼 서울 2.0을 새로 선보이며, 3D 그래픽으로 360도 돌려볼 수 있는 가상 메뉴 4곳을 추가해 총 9개의 가상 행사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청광장 배경의 야외행사장부터 1:1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한 서울관광플라자, 가상 전시기능을 갖춘 코엑스와 노들섬이 새롭게 추가됐다. 로비공간인 서울 맵 또한 시간에 따라 낮과 밤으로 바뀌어 실제 서울에 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가상 전시와 PSA 매칭(1:1 비즈니스 상담)기능까지 갖춰 온라인 컨퍼런스 전시,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 수 있다. 가상 전시관 코엑스에 입장하면 전시관 별 기업 홍보 부스를 방문할 수 있고, 기업 제품부터 홍보영상, 브로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방위로  관람할 수 있다.

홍보 부스에서 기업 담당자와 화상상담을 요청할 수도 있고, 자신의 디지털 명함과 메시지를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바이어-셀러간 비즈니스 상담을 매칭하고 행사 기간에 상담을 진행하는 PSA시스템도 탑재했다. 바이어와 셀러는 관심있는 상담자에게 상담을 요청하고 수락하는 형태로 미팅 스케줄을 짜고,  1:1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주최자가 직접 구성하는 콘텐츠 관리자 시스템(CMS)도 함께 도입됐다. CMS에 접속해 가상 행사장을 사용할 지부터 플랫폼 내 로고, 배너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를 행사에 맞게 플랫폼을 자유자재로 고쳐 사용할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을 등록하면 시간대 별 원하는 연사의 강연을 송출할 수도 있으며, 전시 부스도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다.

누구나 신청 후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통해 직접 플랫폼을 편집해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 MICE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데모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버추얼 서울 2.0’을 확인할 수 있다.

재단 MICE 기획팀 관계자는 “이미 서울카페쇼와 공동 개최되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 제 7차 한중경제협력포럼 등 총 11개의 행사가 버추얼 서울을 활용해 개최됐다”며 “앞으로 버추얼 서울의 활용도를 더 높여 온라인 행사 플랫폼 구축에 대한 MICE 업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위드코로나 시대에 앞서가는 도시마케팅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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