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유니버설 디자인 ‘최우수’
서울관광재단, 유니버설 디자인 ‘최우수’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1.12.15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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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탑승 버스, 미니벤 운영 등 우수평가
서울관광재단이 운영 중인 교통약자 중심의 서울다누림버스. ⓒ서울시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서울관광재단이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용자 서비스 개선 실적이 높게 평가받았다.

서울관광재단은 최근 서울 중구 동대문플라자에서 있었던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주최의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SUDA) 시상식에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으로 서비스 및 정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유니버설 디자인의 사회적 인식 확대와 무장애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했다. 주로 ▲제약 없는 공유 ▲혁신적인 변화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안전한 공간 등을 평가했다. 수상기관 선정은 지난 5~8월 신청접수 후, 9~11월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쳤다. UD 환경조성(공공·민간부문), 서비스 및 정책 (사용자 서비스 개선·미래 정책 제안) 등 2개 부문 4개 세부분야로 나눠 시상이 있었다.

재단은 무장애 환경 개선, 정보접근성 강화, 사회인식 개선 등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서울 최초의 관관안내센터인 다누림관광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휠체어 사용자가 탈 수 있는 서울다누림버스·미니밴 이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금껏 서비스 이용자도 3천500명을 넘는다.

이날 UD 환경조성 공공부문에선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의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살림이 대상을 받았다. 이 부문 최우수상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애물 없는 해상국립공원·무장애 탐방 인프라 구축)가, 우수상은 서울 서대문구청 푸른도시과(신기한 놀이터 조성사업)가 각각 수상했다.

UD 환경조성 민간부문 대상은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무소(포스코 휴먼스 사무동 증축 유니버설디자인), 최우수상은 조경설계 디원과 GS건설(서초그랑자이_Elysian Yard), 우수상은 유니버설하우징협동조합과 소솔건축사사무소(모두를 위한 집 유니버설디자인하우수_수유)가 선정됐다. 이밖에 미래정책 제안 부문에선 인터스페이스디자인의 종을 넘어선 도시디자인이 수상했다.

​재단 시민관광팀 관계자는 “서울관광재단은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타 지자체로 부터 자료 협조 요청과 협업 문의가 늘고 있다”며 “나이, 건강, 장애에 상관 없이 누구나 서울을 제약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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