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인에 새로운 배움의 기회 제공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전남지체장애인협회(이하 전남협회)는 5일 국립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업, 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양화 과정 작품전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양화 과정은 지난 9월 17일에 체결한 ‘장애성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 7일부터 시작해 총 10주간 국립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주관으로 남악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장애성인 평생교육 서양화과정 작품전시회'에는 교육 참여자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선봬 의미를 더했다. 서양화 과정에 참가했던 전남협회 목포시지회 정규권 회원은, “좋은 교육과정을 지역 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한 국립목포대학교와 수강생들을 성심껏 지도해 주신 강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남협회와 국립목포대학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전남협회 김기철 협회장은 작품전시회에서 “수강생들의 그림에 대한 이해와 실력이 단기간에 일취월장해, 교육과 경험에 대한 중요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지역 장애인을 위해 교육과정을 공유해 주신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님과 팀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또한 우리 장애인 분들을 한 분 한 분씩 꼼꼼히 지도해주신 박동선 화백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백지숙 원장은 “수강생들의 실력에 한 번, 결석 없이 참석하는 성실함에 한 번 더 놀랐다"며 "수강생들의 배우려는 의지기 강하게 느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역 대학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지역 장애인분들에게 또 다른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어 교육을 주관하는 10주 동안 행복했으며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이후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