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각계 지지선언 잇따라
윤석열 후보 각계 지지선언 잇따라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02.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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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장애인단체, “몸을 굴려서라도 투표장 가 기표할 것“
노동계, 의료계, 10대 청년층 등 각계서 릴레이 지지선언
이종성 국민의힘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앞줄 왼쪽 3번 째)가 충남지역본부 출범식 후 전·현직 장애인 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른다. 장애계를 비롯해 노동계, 의료계 등 분야를 망라한다. 최근엔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10대까지 가세했다. 특히, 복지제도 쇄신을 갈망하는 장애계 지지가 열렬하다.

충남지역 장애인단체는 12일 오후 국민의힘 충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충남장애인단체연합회, 충남신체장애인복지회,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등 12개 단체의 전·현직 회장 20여 명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장애인복지지원본부 충남지역본부 출범식 후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오늘 3월9일 대통령 선거는 윤석열 후보의 공정과 상식, 살아 숨쉬는 법치 중심의 체제가 확립되는 첫 발이 될 것”이라며 “우리 장애계부터 적극 투표에 나서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황화성 충남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열악한 장애인 복지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그간 장애인 당사자가 정치참여에 주저해 왔기 때문”이라며 “신체가 불편하면 몸을 굴려서라도 투표장에 가서 기표하는 열의를 보여야 세상은 변화하기 시작한다”라고  했다.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도 지역본부 출범식 후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장애인 등급제는 폐지됐지만, 일선 현장에서 공무원들은 여전히 기존 장애등급 운운하며 장애인 당사자들의 복지혜택을 가로막고 있다”며 “바닥 수준의 현행 복지제도의 전면개편을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앞서 노동계도 윤 후보의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지난 9일 한국노총 부산본부 산하 산별 조직 대표자와 노동자 1천490명은 국민의힘 부산시당 기자회견에서 “노동의 가치와 노동 중심의 대한민국을 위해, 공정과 정의,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이사제를 실천할 수 있는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같은 날 호남지역 의사들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정부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포퓰리즘에 근거한 의료정책들을 무리하게 추진했다“며 “윤 후보가 공약한 의료정책은 필수 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고 중증외상센터 등에 공공정책 수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전 국민이 행복한 의료복지 체계를 구현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10대 청년층도 윤 후보의 지지에 힘을 보탰다. 충북 영동의 ‘생애 첫 뉴(NEW)권자’ 단체는 영동군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국 사건에서 권력을 가진 기득권층 자녀가 불공정하게 대학에 합격하는 것을 보며 분노했다“며 “이를 바로잡으려 했던 국민의힘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확진자에도 K방역을 자화자찬하는 무능한 정부의 방역정책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며 “공정과 상식이 전국 곳곳에 깊숙히 스며들어 대한민국을 바꾸는 날까지 윤석열과 동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영동의 18∼22세 청년 3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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