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애인 권리주체 변혁 이끌 지도자”
“윤석열, 장애인 권리주체 변혁 이끌 지도자”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03.04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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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장협, 국힘 윤석열 후보 지지 공식선언
47만명 회원 대표 17개 시·도협회장 지지서명 전달
4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 및 산하 17개 시·도협회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공식선언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공식선언 했다.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발표 이후 나온 첫 대규모 지지선언이다. 국내 최대 장애인당사자 단체로 지체장애인과 가족 포함 300여만 명을 대표한다. 산하 17개 시·도협회장이 일제히 참석해 윤석열 후보 지지세 결집에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에선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과 김예지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김광환 중앙회장
김광환 지장협 중앙회장

이날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지지선언문을 발표하며 “그간 집권여당의 독주로 힘의 논리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됨에 따라 보편적인 가치와 상식이 무너지고 공정과 정의가 사라져 장애인 당사자는 스스로의 문제에서도 어느새 객체로 밀려났다”며 “우리에겐 약자를 위해 열심히 일하며 보람을 찾고 건전한 미풍양속과 올바른 정신문화를 되살려줄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장애인이 권리 주체가 아닌 정책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새 변화를 이끌 지도자의 적임자로 윤석열 후보를 꼽았다. 김광환 회장은 “우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 협회장은 오늘 한 자리에 모여 윤석열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새로운 시대에 소외된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지도자가 되어주시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현장 목소리에 기초한 장애인 공약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윤 후보는 장애인에게 먼저 다가와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한편, 지난해 12월13일엔 장애인복지지원본부를 출범시키고, 장애인에게 걸맞은 맞춤 복지를 위한 현장투어를 직접 지휘하며 진정성을 보여줬다”며 “현장에서 수렴한 정책건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장애인 개인예산제도와 ▲교통 이동권 문제 ▲장애인 자립을 위한 경제적인 문제 ▲장애인 삶의 기반이 되는 고용에 대한 문제 ▲장애인 문화향유권에 대한 문제 ▲장애인 자녀교육의 문제 등 5개 분야의 구체적인 공약에 전폭적 지지를 보낸다”라고 했다.

또, 후보 단일화를 통한 국민통합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다. 김 회장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원팀(One Team)을 이뤄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한 것은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정치권의 화답”이라고 했다. 이어 “두 후보가 발표한 선언문 내용과 같이 ‘국민통합정부’를 완성해 지난 5년 동안 이른바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 등 비정상 태도로 일관한 우리나라를 개혁하길 원한다”라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미래 정부 ▲개혁 정부 ▲실용 정부 ▲방역 정부 ▲통합 정부를 반드시 실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전체 47만여 명 회원을 대표하는 17개 시·도협회장 서명이 담긴 지지선언문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에 전달했다.

이종성 국회의원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이에 이종성 국민의힘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은 “이재명 후보는 경기 성남시에서 장애인 무료변론 상담을 했다는 가짜 이력까지 들먹이며 사회적 약자 이름을 판 비열한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우리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시면 모두 합심해 공정과 상식, 정의에 기반해 어려운 사람, 소외된 사람을 두텁고 따뜻하게 지원하는 복지 대통령, 복지강국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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