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애인스포츠 축제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 현재까지 성적은?
세계 장애인스포츠 축제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 현재까지 성적은?
  • 진솔 기자
  • 승인 2022.03.0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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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총 10일간의 열전
한국 선수단, 동메달 2개 이상 획득 목표
대한민국 선수단이 패럴림픽 개회식에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가 4일 20시,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10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46개국에서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6개 종목에서 총 78개의 금메달이 결정된다. 베이징은 지난 2008년 하계 대회에 이어, 세계 최초로 동하계 패럴림픽·올림픽 개회식을 개최한 도시가 됐다.

개회식에 대한민국은 윤경선 선수단장을 비롯해 선수 및 임원 총 41명이 중국어 간체자 획순에 따라 46개국 중 35번째로 입장했으며, KBS(생중계), MBC, SBS 방송 3사를 통해 중계됐다. 기수는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리드 백혜진(의정부 롤링스톤)이 맡았다. 대한민국은 전 종목에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노르딕스키와 알파인스키,휠체어컬링에서 동메달 2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 첫날이자 대회 2일차인 5일에는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6km(좌식)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창성건설)과 같은 팀 소속 원유민이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했으나 각각 12위와 20위에 머무르는 데 그쳤다. 남자 알파인스키 활강(좌식)에는 한상민(제주장애인체육회)이 경기에 나서 12위를 기록했다. 첫번째 예선전에 출전한 휠체어컬링은 라트비아와의 대결에서 4:8로 패배했다.

예선 경기 진행 중인 휠체어컬링팀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 둘째 날이자 대회 3일차인 6일 대한민국 선수단은 바이애슬론을 제외한 5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날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장거리 18km(좌식)에서는 신의현(창성건설)이 경기에 나서 49분26초2를 기록해 총 25명 중 8위를 기록했다. 생애 첫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같은 팀 정재석은 1시간7분2초2로 코스를 완주해 22위를 기록했다.

옌칭 국립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진행된 남자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좌식)에서는 한상민(제주장애인체육회)이 1분19초43으로 28명 중 18위를 차지했다.

스노보드 보드크로스 예선에서는 이충민, 이제혁, 박수혁이 각각 15위, 8위, 20위를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아이스하키 예선전은 베이징 국립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졌다. A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세계최강 미국을 상대로 정승환(강원도청)이 골을 넣는 데 성공했으나 1대9로 패배했다.

이날 예선 2, 3차전에 나섰던 휠체어컬링 팀은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2차전 스위스와의 대결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8로 아쉽게 패배했으나, 이어 진행된 3차전에서 세계 2위인 노르웨이 팀을 9:4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충민이 7일 스노보드크로스 쿼터파이널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7일 알파인스키 슈퍼복합(슈퍼대회전, 회전) 메달결정전과 스노보드 보드크로스 메달결정전, 휠체어컬링 예선전이 펼쳐졌다.

알파인스키 슈퍼복합 슈퍼대회전 메달결정전에서는 한상민이 1:19.11로 16위를 기록했다. 슈퍼복합 회전에서는 한상민이 2:07.08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스노보드 보드크로스 메달결정전에서는 이충민, 이제혁, 박수혁이 각각 14위, 13위, 16위를 기록했다.

중국과의 휠체어컬링 예선 4차전은 4:9로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 휠체어컬링 팀은 8일 캐나다와 슬로바키아를 차례로 만나 예선전 승리에 도전한다.

바이애슬론 미들 남자 좌식 10km 메달결정전에 신의현과 원유민이 나서며 다시 한 번 메달을 노리며, 아이스하키 팀은 캐나다를 만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하나은행과 함께 개관한 온라인 코리아하우스(koreahouse.koreanpc.kr)에서 선수들의 경기 모습과 정보, 다양한 영상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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