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해 대선 투표소까지 차량 지원
교통약자 위해 대선 투표소까지 차량 지원
  • 진솔 기자
  • 승인 2022.03.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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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장협 김천시지회, 투표편의 지원차량 제공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참정권 행사
김천시지회는 9일 교통약자를 위한 투표편의 지원차량을 운영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이하 김천시지회)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차량을 지원했다.

김천시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원 차량에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승하차 시 차량을 수시로 방역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전동시트를 장착한 승합차와 휠체어 리프트 장착 해피콜 차량 2대를 이용, 선거 당일은 물론 사전 투표일에도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차량 지원을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평화동 정○○ 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기권을 생각했지만, 고맙게도 차량 지원을 해주어 편하게 투표를 잘하고 왔다”며 “덕분에 국민의 권리를 다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김천시지회 박희만 지회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지역의 장애인 및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권자들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교통약자들의 소중한 한 표가 지켜질 수 있도록 제8회 지방선거 때도 적극적인 투표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교통약자들에게 제공된 편의지원차량의 모습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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