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장협, 산불피해 일상회복 도움 손길
경북지장협, 산불피해 일상회복 도움 손길
  • 강신미 기자
  • 승인 2022.03.1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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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성금 990만원 울진군 지회에 전달
이종성국회의원과 박선하 협회장이 울진군지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협회 박선하 협회장(왼쪽 1번 째)과 이종성 국회의원이 울진군지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강신미 기자] =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이하 경북협회)는 18일 울진·삼척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군지회 회원가정에 성금을 전달했다.

울진에서 시작돼 삼척까지 번진 산불은 9일 만에 진화됐다. 주불(큰불)을 잡는데만 213시간이 걸려 역대 최장시간이다.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때인 191시간보다 하루 정도 길었다. 이번 산불로 울진군과 삼척시 각각 4개 읍·면에서 주택과 농·축산 시설 등 600여 곳이 소실됐다. 울진군지회 소속 회원 중에선 총 9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이 중 6가구의 주택이 모두 불탔으며 , 나머지는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북협회는 이들 피해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990만 원을 마련해 울진군지회에 전달했다. 협회 회훈이기도 한 배려와 나눔 실천 차원이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박선하 경북협회장은 “산불 진화에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회원 여러분들도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외숙 울진군지회장도 “어려울 때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박선하 협회장님을 비롯한 22개 시·군지회장님들과 직원 분들, 회원 분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회원 가정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 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장인 이종성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종성 의원은 피해가정을 위로하고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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