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활동가 정신장애인 30명에 태블릿 PC 제공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동광임파워먼트센터(이하 센터)는 17일 ‘정신장애인을 위한 태블릿PC 전달 기념식, MOVE ON'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부천시와 부천시 보건소가 지원하고 세상의 빛 동광교회가 운영하는 정신재활시설로, 이날 전달 기념식은 2022년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나눔과 꿈 ‘온택트 투게더(ONTACT TOGETHER)’사업의 일환이다.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디지털 소외를 경험하고 있는 정신장애인의 온라인 사회 활동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온택트 투게더(ONTACT TOGETHER)’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의미하며, 비대면 상황에서도 함께 연결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센터의 이번 전달식은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한 가상공간에서의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정신장애인의 온라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센터 활동가인 정신장애인 30명에 태블릿 PC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숙 부천시 보건소장이 참석, “코로나를 겪고 있는 시대 상황에 맞춰 정신장애인을 위한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을 온라인으로 시도한 것은 적절한 진행”이라고 평가하며 “정신장애인의 디지털 기기 인프라 구축에 힘을 써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세상의 빛 동광교회 류재상 담임목사는 “각자 몸은 집에 있지만 태블릿 PC를 사용해 함께 온택트 함으로써 정신장애인들이 디지털 세계에 조금 더 접근하길, 기술격차가 점점 더 커지는 상황에서도 뭔가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온라인 사회활동 확산을 위해 정신건강 크리에이터 활동,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신장애인을 위한 태블릿PC 전달 기념식, MOVE ON'은 유튜브 ‘동광 etv’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정신장애인의 온라인 활동 및 전반적인 정신건강 사업에 대한 문의 사항은 동광임파워먼트센터(032-323-320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