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관광업계 만나 회복 방안 논의… 실질적 지원 약속
인수위, 관광업계 만나 회복 방안 논의… 실질적 지원 약속
  • 진솔 기자
  • 승인 2022.04.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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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과 1일 세 차례에 걸쳐 간담회 진행
“공정ㆍ정의ㆍ상식이 살아있는 관광업계 만들겠다”
관광산업 재건을 위한 관광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와 관광업계 인사들이 모여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받은 관광업계의 현황을 살피고 회복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관광재단은 업계대표, 관광학계 그리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위원회 김도식 인수위원과 함께 관광산업의 회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3월 30일 오전과 4월 1일 오전ㆍ오후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인수위 측에서는 사회복지문화분과 소속 김도식 인수위원을 비롯하여 김동원ㆍ백현주ㆍ승재현 전문위원,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관광업계에서는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세계투어 전춘섭 대표 등이 참석했고, 학계는 경기대학교 윤세목 학장, 한국관광학회 이훈 회장, 경희대학교 한진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MICE 및 관광스타트업 업계에서는 한국MICE협회 김춘추 회장,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회장, 대구경북연구원 황희정 부연구위원 등 각 회차별로 10명 내외의 전문가가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여행업 지원체계 관련 손실보상법 마련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 마련 △관광업 규제완화 및 한시적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관광업계는 손실보상법 대상에 여행ㆍ숙박ㆍ국제회의업 포함, 여행업 특성을 고려해 직원 고용 시에도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 및 지원기간 확대, 범정부 차원의 지역관광 콘텐츠 발굴 및 대한민국 대표 축제 육성 등을 제시,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청와대 경내 활용 방안으로 서울 신규 랜드마크 청와대를 주축으로 한양도성, 북촌, 삼청동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서울 도심 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언하였다.

인수위에서는 관광업계의 제언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새 정부의 정책 입안 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질적인 관광업계 지원 및 육성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위원회는 이번 관광인 간담회 이후에도 관광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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