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맞춤형 경사로 평가회’ 열려
‘2022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맞춤형 경사로 평가회’ 열려
  • 진솔 기자
  • 승인 2022.04.0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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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장협, 휠체어 장애인 이동권 보장 위한 평가 나서
안전하고 편리한 경사로 설치 위한 개선안 모색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는 7일 ‘2022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맞춤형 경사로 평가회’를 개최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생활밀착형 소규모 편의시설의 안전성과 기능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찾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이하 서울지장협)는 7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22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맞춤형 경사로 평가회’를 가졌다. 이는 서울특별시에서 25개 자치구를 통해 ‘2022년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평가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소규모시설 맞춤형 경사로를 제조하거나 수입 판매하는 5개 업체가 참여했다. 평가회 참가 업체는 A부터 E까지의 기호를 받은 후 블라인드 평가를 진행했다. 서울특별시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의 박윤구 전문위원을 비롯해 휠체어 장애인 당사자, 편의시설 관련 실무전문가, 장애인 관련 단체 임원으로 구성된 총 5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먼저 서울지장협은 참여 업체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약속하며, 등급이나 순위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편의시설의 장단점, 이용자의 개선사항 요구 등 정보 전달에 집중해 주기를 당부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PPT등을 활용해 경사로 등 제품 소개와 특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공개 질의응답과 평가위원장의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에는 평가회 참여 업체와 개별 상담이 진행됐다. 

서울지장협 황재연 협회장은 “이번 경사로 평가회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물론, 우리 사회의 이동약자 모두의 권리를 위한 것으로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평가회가 복잡하고 불편한 도로가 많은 서울시내에 안전한 경사로가 설치되는 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서울지장협 관계자는 “최대 장애인 당사자 단체로서 장애인의 시선으로 경사로를 점검하고, 우수한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이 이번 평가회의 성과”라고 했다. 또 “업체별 평가는 블라인드로 진행했지만, 외부 기관에서 특정 우수 제품의 정보를 요청하면 업체명 등을 안내해 소규모 시설의 안전한 경사로 설치에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22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맞춤형 경사로 평가회 결과 및 제품에 대한 확인이나 업체 정보는 서울지장협(02-790-5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재연 협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이날 평가회에서는 다양한 재질의 경사로에 대한 홍보와 평가가 이뤄졌다. ⓒ소셜포커스
이날 평가회에서는 다양한 재질의 경사로에 대한 홍보와 평가가 이뤄졌다.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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