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존치, 여성장애인 종합지원 절실”
“여가부 존치, 여성장애인 종합지원 절실”
  • 이동근 기자
  • 승인 2022.04.11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 11일 국회 정문 앞 기자회견
문애준 여장연 상임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여는 발언을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이동근 기자] = 여성단체가 장애여성의 차별없는 기본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가부 존치와 여성장애인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입법 등을 요구했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여장연)은 11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장애인은 교육, 고용 등 여러 분야에서 비장애인뿐 아니라 남성장애인에 비해서도 취약한 상태”라며 “현행 장애인복지법 등으로는 충분한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장애인 종합계획 수립과 대통령 직속 장애여성정책 조정위원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교육, 고용, 폭력피해 지원 등 종합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철회 ▲성폭력, 가정폭력 등 피해대책 확보 ▲감염병 등 재난 발생 시 의료 접근권 보장 ▲평생교육 및 고용노동권 확대 ▲장애여성지원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문애준 여장연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의 1백10만 6천 여명의 여성장애인들은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그리고 모성권 등 모든 권리를 당당히 보장받아야 한다”라면서 “여성장애인 권리 보장의 법적 근거가 되어줄 장애여성지원법을 하루빨리 제정해달라”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