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10대 뉴스 '중증장애인 지원' 뽑혀
올해 서울 10대 뉴스 '중증장애인 지원' 뽑혀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12.17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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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이 뽑은 서울시 10대 뉴스 발표
주요정책 온‧오프라인 투표… 시민 14만명 참여
2018 서울시 10대 뉴스 최종 선정 결과. (출처=서울시)
2018 서울시 10대 뉴스 최종 선정 결과.(출처=서울시)

올해 서울시에서 시행한 정책 중 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정책은 무엇일까?

서울시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 시 10대 뉴스’ 시민투표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 시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4주간 진행됐으며, 투표에는 12만2천16명이 참여했다.

투표 방식은 서울시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투표결과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가 1만8천676표, 6.5%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서울시민들에게 뗄 수 없는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릉이는 올해 누적 회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여건수도 1천632건을 기록해 평균 1명의 시민이 1회 이상 이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1만7천74표, 6.0%로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차지했고, 3위는 중증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중증장애인 지원 정책이 1만6천621표, 5.8%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상시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최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일회용품 구입비의 월 50%를 지원하고, 이룸통장을 통해 취업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중증장애인의 자산형성에 지원하고 있다. 이룸통장은 본인이 3년간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 원씩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정책이다.

4위는 1만3천333표, 4.7%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차지했고, 이어 메르스 확진자 발생 당시 서울시의 적극적 조치로 조기에 종료된 메르스 대응이 1만3천118표, 4.6%를 얻으며 5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공급 ▲플라스틱 없는 서울 ▲성평등 도시 서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확대 등이 각각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는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서울시 10대 뉴스’를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 결과에 서울에서 더 나은 삶의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도 반영된 만큼 내년에도 민생을 향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들이 서울의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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