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장협 창원시지회, 장애인 야구교실
경남지장협 창원시지회, 장애인 야구교실
  • 진솔 기자
  • 승인 2022.04.2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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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선수, 지도자 등 250여 명 참가
창원시지회는 16일 2022 창원특례시장애인야구교실을 열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원시지회(이하 창원시지회)는 16일 88올림픽야구장에서 ‘2022창원특례시장애인야구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9번째 개최되는 야구교실은 장애학생 및 보호자 200명, 창원시여자야구단 선수 및 지도자 30명, 자원봉사자 20명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엽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과 임원, 이진만 NC다이노스 대표이사, 백승환 창미야 감독과 창원시지회 간부들도 참석했다.

장애학생들은 야구 모자와 유니폼을 입고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 선수들에게 야구의 기본기술인 치고, 받고, 달리는 기술들을 배웠다. 또, 미니게임을 통해 야구선수들과 함께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야구교실 참가자가 창원시여자야구단 선수에게 기술을 지도받고 있다. ⓒ소셜포커스

창원시지회 박성호 지회장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 속에서 봄의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주말 행사를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고, 장애학생들이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기는 행사가 자주 개최되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장애인야구교실을 통해 함께 땀 흘리고, 웃을 수 있는 이 시간이야말로 화합과 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진정한 사회통합의 장”이라고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장애아동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고 격려하며 “좋은 날씨에 넓은 운동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을 즐겁게 보냈으면 한다”고 했다.

NC다이노스 이진만 대표이사는 “야구를 통해 또 하나의 꿈과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NC파크로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야구교실에 참여한 한 장애학생 부모도 “야구교실이 끝난 후 맛있는 도시락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NC다이노스에서 참가자 전원에게 캡모자를 선물해주신 것이 너무 기쁘다”고 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야구교실에 매년 참가하고 싶고, 앞으로 주말에 이런 행사들이 많이 개최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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