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보호작업장 창립 15주년, 모두 하나 돼 축하했어요"
"성남시보호작업장 창립 15주년, 모두 하나 돼 축하했어요"
  • 진솔 기자
  • 승인 2022.05.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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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ㆍ축하공연 등 진행
우수 근로자와 후원자, 협력업체 표창
성남시보호작업장 종사자들이 모여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성남시보호작업장은 창립 15주년을 맞이하며 13일 장애인 근로자를 비롯한 작업장 종사자 모두가 참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성남시보호작업장과 함께하는 예술ㆍ문화 콘서트’의 일환으로 코리아주니어빅밴드, 분당만돌린오케스트라, 프리업컴퍼니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우수 종사자, 장기근속 근로자, 우수 근로자, 우수협력업체, 우수후원자 등 9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우수근로자 표창을 받은 장애인 근로자 황의정 씨는 “우수근로자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며, 우수근로자인 만큼 앞으로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임하겠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오포산업 송기석 대표는“보호작업장 창립 15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자리에 참석해 우수협력업체 표창까지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라고 했다.

우수 후원자로 선정된 ㈜모든서비스 박재원 대표는 “미력하지만 조금이라 도움이 되고자 힘을 보탰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근로자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삼겹살 파티로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보호작업장 정기영 원장은 “성남시보호작업장 직원과 가족 그리고 보호자와 함께 15주년 창립기념일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성남시보호작업장의 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업장의 주요 수익사업으로는 다양한 디자인의 쇼핑백 제작 및 납품과 양말 가공이 있다. 특히, 임가공사업을 통해 각종 포장, 조립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탑섬유, 오포산업 등 중소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 근로자의 안정된 임금 지급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2007년 5월 장애인 근로자 10명과 종사자 2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장애인 근로자 38명과 종사자 10명이 함께 장애인 직업재활에 힘쓰고 있다. 이들은 직업상담, 직업평가, 직업 적응 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6일 15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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