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고 군, 세계과학경진대회 본상 쾌거
박두고 군, 세계과학경진대회 본상 쾌거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05.16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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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용 스마트 기기 출품 4위 입상
박두고 학생.
박두고 학생.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국내 고교생이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기기로 국제대회에서 입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지난 13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2022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박두고(사진·한국디지털미디어고 2) 군이 로봇·지능형기계 분야 본상(4위)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1950년 시작한 ISEF는 세계 최대 청소년 과학기술경진대회다. 매년 60개 국 이상에서 1천800여 명이 참가한다.

박두고 군은 시각장애인용 안경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웨어러블 안경에 손가락 추적시스템을 달아 물체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웨어러블 기기에는 추적시스템과 광학문자 판독장치(OCR)를 부착했다. 음성으로 찾기 명령을 내리면 손가락을 기준으로 한 위치를 알려준다.

그는 이미 지난해 제3회 한국코드페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과기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대회다. 이후 지난해 12월 한국대표 선발전(ISEF-K)을 통해 ISEF 참가 자격을 얻었다.

박두고 군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크고 작은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고 싶다”며 “대회 출품작을 국제 특허 등록해 상용화하는 등 사회에 혁신적인 가치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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