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 체육 꿈나무들 한 자리에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 꿈나무들 한 자리에
  • 진솔 기자
  • 승인 2022.05.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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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구미 등 경상북도 일원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기가 게양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경상북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7일 막을 올렸다. 체육 꿈나무들이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강대금 체육협력관, 경상북도 강성조 도지사 권한대행 및 송기동 교육감 권한대행, 배용수 구미시장 권한대행 등 주요 인사와 시ㆍ도 선수단, 경북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은 ‘열린 마음으로 희망을, 도전의 마음으로 미래를’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7개 시ㆍ도 선수단 입장 ▲주요 내빈 인사말 ▲선수ㆍ심판대표 선서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대회 개최지인 경상북도는 193명(선수 113명, 임원 및 관계자 80명)의 선수단을 꾸렸으며, 경기도가 534명(선수 233명, 임원 및 관계자 301명)으로 최다 선수단을 파견했다.

선수 대표 선서에는 경북 안동영명학교의 정애영(육상)과 인재영(배구)이, 심판 대표 선서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의 윤영수 심판이 나섰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모든 꿈나무 선수들이 목표한 바를 꼭 이루길 바란다”며 “대회 참가를 통해 배우는 도전, 공정, 협력 등의 스포츠 정신이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강대금 체육협력관은 “도쿄 패럴림픽,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등에서 선전을 펼친 선배 국가대표처럼, 이번 대회에 참가한 꿈나무 선수들도 꿈을 향해 한걸음씩 도약하며 세계 최고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선수와 심판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번 대회는 17개 시ㆍ도를 대표하는 3,096명(선수 1,425명, 임원 및 관계자 1,671명)의 선수단이 총 17개 종목에 참가하며, 주개최지는 구미이다.

첫날인 17일 4개 종목(디스크골프, 보치아, 수영, 육상)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39명의 선수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8일에는 골볼, 볼링을 제외한 15개 종목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대회 참가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WeThe15(위더피프틴) 캠페인’ 홍보관, ‘찾아가는 장애인스포츠버스’ 체험관 등을 운영하며 장애인스포츠 홍보와 장애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 육상 종목에서 대회 최초로 장애유형별 장애등급을 판정해 공정한 경기의 토대가 되는 스포츠등급분류를 현장 시행 중이며, 향후 다른 종목까지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회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gLP7G0_NkNI)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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