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 폐막
제27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 폐막
  • 진솔 기자
  • 승인 2022.05.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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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경주 등 5개 종목서 겨뤄…수원시 종합우승
교통약자이동편의기술센터 설치 등 가두행진 캠페인
제27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 개회식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제27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이 24일 경기도 장애인 3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경기지장협)가 주최하고 경기지장협 용인시지회가 주관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중앙회장 ▲국민의힘 이종성·김학용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박근철·권정선·정희시·지석환·김경희·엄교섭·남종섭·서현옥 의원 ▲용인시의회 유향금·남홍숙·명지선 의원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허성철 과장 ▲용인시 복지여성국 이창호 국장 ▲세종지체장애인협회 문제광 협회장 ▲충청북도지체장애인협회 주인점 협회장 ▲경기지장협 후원회 박노일 회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 총 6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시·군 대항 어울림축제한마당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1부 행사에서는 모범 장애인 및 사회통합과 장애인 권리옹호에 앞장선 복지유공자 29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또한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이번 행사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 정상일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이명수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군 대항 어울림축제한마당 탁구 경기에 참여한 장애인들 ⓒ소셜포커스

이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지역사회 후원도 이어졌다.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150만원, 경기지장협 후원회에서 300만원, 용인상공회의소에서 5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경기지장협 김기호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멈춰 있다 일상으로 회복되는 시기, 축제의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최근 고령 장애인 문제와 장애인 이동권, 장애인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고 또 중요한 사안인데, 사회가 조금만 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면 장애인 역시 완전한 자립과 차별 없는 사회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에 진행된 시·군 대항 어울림축제한마당에서는 휠체어경주, 휠체어탁구, 탁구, 슐런, 한궁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종합우승은 수원시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용인시에 돌아갔다.

휠체어 거리 행진 모습 ⓒ소셜포커스 

한편, 1부 개회식에 앞서 내빈과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은  용인시청 노인복지관 앞 광장에서 용인미르스타디움까지 약 2㎞ 구간 휠체어 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행진을 하며 ▲고령장애인 쉼터 설치 ▲교통약자이동편의기술센터 설치 ▲보조기기 수리센터 설치 ▲당사자 중심 장애인 복지일자리 사업 보장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 가맹 ▲지역 장애인단체 종사자 급여 현실화 ▲장애인체육시설 당사자 중심 운영 등 장애인복지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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