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 종 장애인 보조기기 선봬
120여 종 장애인 보조기기 선봬
  • 진솔 기자
  • 승인 2022.05.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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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복지관, 2022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
대구 장애인을 비롯한 주민들이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달구벌복지관)은 24일,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2022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대구지역)를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열렸다.  23일과 24일 달구벌복지관 1층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장애인 및 지역주민 242명이 다녀갔다. 장애인 전문 기업 29곳이 제품을 선보였으며, 시각장애 관련 67개 제품, 지체·뇌병변 장애 관련 21개 제품, 청각·언어장애 관련 33개 제품 등 총 121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이 기간 장애유형별, 품목별로 보조기기를 비교체험하고,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지체장애인 손호종 씨는 “장애 유형별 특성에 적합한, 필요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고, 상담과 신청 절차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했다.

달구벌복지관 서준기 관장은 “지역의 많은 장애인과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 주셨는데, 이는 많은 사람들이 정보통신기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체험전시회를 통해 정보통신보조기기의 눈부신 발전을 경험할 수 있었고, 이러한 전시회가 좀 더 자주 마련돼 장애인들이 맞춤형 보조기기를 사용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보호자, 장애인복지기관 종사자, 특수교사 등이 함께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보조기기 정보를 제공,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는 지난 6일 충남에서 시작됐으며 경기, 세종, 충북, 대구, 울산, 부산, 경남, 전남, 제주 등에서 순회 개최된다. 올해 보조기기 보급사업은 2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내달 17일까지 광역지방자치단체 기초 시・군・구에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접수에 대한 상세 안내는 달구벌복지관 홈페이지(www.at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보통신 보조기기들이 제품 설명과 함께 전시돼 있다.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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