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립 실천 결의 ‘어울림 한마당’
장애인 자립 실천 결의 ‘어울림 한마당’
  • 진솔 기자
  • 승인 2022.06.10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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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장협 안동시지회 2022 자립실천대회
천경철 안동지회장이 박석호 감사에게 결의문을 건네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안동지역 지체장애인들이 자립 의지를 다지고 화합하는 장이 열렸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안동지회)는 10일, 낙동강 다목적 광장에서 ‘2022년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자립실천대회-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노미경, 이순애, 정재옥,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후 안동지회 회원들을 대표해 박석호 감사가 자립실천대회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장애인 인식개선 ▲장애·비장애인 상호 협력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 ▲신체적 장애가 장애인 인격을 결정하지 않음을 명확화 하는데 앞장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동지회 천경철 지회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배려, 사랑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역량강화를 위해 우리 지회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장애인 당사자들께서 느끼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럴수록 우리 모두가 서로 양보하고 힘을 모아 더 나은 자립을 실천할 수 있길 바라고, 지회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자립실천대회에서는 먹거리를 나누는 ‘국밥day’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여자 전원이 소고기국밥을 먹으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지회 자립실천대회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랜만에, 안동 장애인들이 친목을 다지고 자립 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체장애인 자립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참여자들은 국밥과 부침개 등 음식들을 함께 나눴다.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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