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장복,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승전보
아산장복,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승전보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2.07.0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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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장식, 바리스타 직종서 금·동메달 수확
2022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권은정(좌)씨와 문수영(우)씨.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충남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승전보가 날아왔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잇따라 수상자를 배출했다.금메달과 동메달을 1개씩 수확해 모두 잔뜩 고무된 모습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아산장복)은 지난달 29일 공주대학교와 충남남부장애인복지관등에서 열린 ‘2022 충청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5개 종목 29명이 참가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남지부가 공동주관했다. 장애인 기능 향상과 취업기회 및 직업안정을 꾀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아산장복에선 평생학습프로그램, 정보화교육, 주간보호시설 수강생들이 참가했다. 이 중 권은정 씨(화훼교실반)가 화훼장식 직종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열릴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티켓을 확보했다. 권은정 씨는 “복지관의 ‘한 살매 배워서 익힘’(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서 화훼장식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까지  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바리스타반의 문수영 씨는 바리스타 직종에 참가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문수영 씨도 “작년부터 복지관에서 바리스타를 배우면서 자격증도 따고 라떼아트 대회에 나가서도 입상해 삶의 활력이 생겼는데 이렇게 충남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까지 메달을 따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했다.

아산장복 이창호 관장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또, 수상자 모두 축하하고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한 살매 배워서 익힘(평생학습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지역 장애인은  아산장복 평생학습지원팀(☎545-7727 ,7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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