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물러난다고 발표하며 취임 3년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존슨 총리는 지난해 말 코로나19 봉쇄 중 총리실 등에서 파티를 하며 방역규정을 어긴 일이 밝혀지며 민심이 크게 이탈했고, 당장 상황을 모면하려고 던진 말들이 거짓말 논란으로 부메랑이 돼서 돌아왔다.
또, 크리스 핀처 보수당 원내부총무가 지난달 30일 술에 취해 남성 두 명을 성추행한 일이 벌어졌는데 이와 관련해 존슨 총리가 전력을 알면서도 올해 초 요직을 맡긴 점, 이후 대응에서 자꾸 말을 바꾼 점이 심각한 문제가 됐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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