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2일 전직 서장들이 제약사와 유착 관계였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 종로세무서를 압수수색했다.
국수본은 전직 종로세무서장 2명이 보령제약 등 업체들을 도와주는 대가로 금품을 약속받은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위반)가 있다고 보고 전직 서장 2명과 관련 업체 관계자 10여 명을 수사해왔다.
전직 세무서장들의 고문 계약은 보통 1년 단위로 체결되며, 한 곳당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까지 매달 받는 게 관행처럼 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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