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를 방문 중인 교황은 28일(현지시간) 퀘벡주 퀘벡시티의 한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악(惡)의 스캔들과 우리 원주민 형제자매의 육신으로 상처입은 그리스도의 몸을 마주하면서 우리는 깊은 실망을 경험했고 실패의 무게도 느낀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1870년부터 모두 15만 명 이상의 원주민 아동이 부모와 강제로 분리돼 기숙학교에서 자신들의 언어를 사용하면 구타를 당하고 밥을 굶는 등 심한 학대를 당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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