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소방청이 장애인 맞춤형 소방안전 강사 양성에 나섰다. 장애유형별 특성 이해도를 높이는 내용의 교육이 이뤄진다. 정부 국정과제인 재난안전 관리 선진화에 대한 후속 이행조치다.

소방청은 중앙소방학교에서 3∼5일과 10∼12일 두 차례 ‘장애인 특별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안전 교육사 자격을 취득한 소방공무원 8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전국 일선 소방관서에서 시민 소방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장애의 기초 이해, 발달장애·정신장애·시청각장애의 이해, 장애유형별 사고방식 등으로 구성했다.

소방청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맞춤형 소방안전강사를 꾸준히 양성해 장애인들의 소방안전교육 효과가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연말까지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종합대책과 장애유형별 표준과정 개발, 체험시설 보강, 전문교육 강사 양성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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