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았던 미국 여배우 앤 헤이시(53)가 사고 9일 만에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헤이시 대변인 홀리 베어드는 이날 "헤이시가 평화롭게 생명유지장치를 떼어냈다. 고인의 장기를 기증받을 환자가 나타남에 따라 생전 본인의 뜻대로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고인은 영화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1997), '식스 데이즈 세븐 나이트'(1998) 등에 출연했고, 1991년 인기 드라마 '어나더 월드'로 에미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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