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은 서울시 동대문구에 소재한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수료식을 26일 개최했다.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위해 마련된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재취업과 신규 취업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재취업은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심화교육, 신규 취업은 쉬운 방송글쓰기, 쉬운 방송스피치, 쉬운 방송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총 37명의 교육생 중 16명이 카페, 미디어 관련 직무에 취업했다. 일부 교육생은 콘텐츠를 제작해 라디오에 출연하거나 UCC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생, 학부모,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지난 4개월간 교육생들의 모습, 교육성과 등을 공유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후원한 SK이노베이션과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 재단,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후원사인 SK이노베이션의 박현섭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직무능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용이라는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노인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