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현장 찾아 침수 가재도구 세척 등 봉사활동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태풍 ‘힌남노’의 피해 복구에 지역사회도 발 벗고 나섰다. 사회복지시설과 지자체, 봉사단체 등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경북지장협) 안동시지회는 지난 12일 ‘힌남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시 내남면과 진현동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 일손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날 천경철 경북지장협 안동시지회장과 지회 회원, 권기창 안동시장과 시청 직원, 사회봉사단체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우선 흙투성이가 된 침수 가재도구를 물로 씻어내고 무너진 담벽도 보수했다.
이를 지켜본 한 주민은 “도와주러 오신 분들을 보니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천경철 지회장도 “태풍으로 큰 상처를 입은 경주시 수해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진 참여했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돼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셜포커스(SocialFoc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